비엔날레 준비는 끝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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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작품설치가 시작되는 등 개막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18일 전시작품 설치가 시작됐다. 전시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데이비드 아디아에(가나)와 제라드 빈(아일랜드)의 영상 및 사진작품 등이 들어섰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금호건설 복합문화공간 ‘크링’에서 D-10 기념행사로 ‘광주비엔날레의 밤’을 연다.

이 행사에는 전국의 미술 평론가와 교수, 전시기획자, 각국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오쿠이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의미와 특징, 작가들에 대해 소개한다.

2008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상인 장 풀로 건국대 교수와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참석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행사는 홍보영상물 상영과 이사장 인사말, 홍보대사 축하메시지, 전시소개, 만찬, 재즈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재단측은 이에 앞서 한국예술문화단체 전국지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전국지회장, 국·공립미술관장 등 전국 각지의 유명미술인 34명을 명예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을 펼치고 비엔날레 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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