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환 세종문화회관 사장 도중 하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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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김신환(72)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임기 만료를 1년6개월여 앞두고 지난 20일 사표를 냈다.

김사장은 2002년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3년 임기의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됐으나 최근 회관 산하인 모 예술단체장 선임에 따른 잡음과 관련, 서울시의 조사와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왔다. 서울시 문화과 이수걸 팀장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른 시일 내에 후임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당분간 당연직 이사 중 선임이사인 이철수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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