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주석취임 내년7월 이후로-日紙,訪北 문명자씨 인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정일(金正日)은 김일성(金日成)사망 만 3년이 되는 내년 7월이후 주석에 취임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으며 북.미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미국은 판문점을 경유한 정부 관계자의 왕래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해 사무소 개설이늦어지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방북(訪北)해 김영남(金永南)북한 부총리겸 외교부장등 고위 관리들을 만난 문명자(文明子)미국 유에스 아시아뉴스 통신사 주필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했다.아사히 신문은 또 文씨가 金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북한과의 수교교섭 재개를 위해 지난달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과 참사관급 북.
일본 접촉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