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건강백과>전립선 질환-치료 기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항문과 성기 사이에 있는 회음혈(會陰穴)은 임맥과 독맥,그리고 충맥이 시작되는 중요한 혈이다.그러나 회음만을 따로 활성화할 수 있는 근육이 없다.항문 주위의 수의근인 내외괄약근과 항제근을 움직여 회음주위에 기혈순환을 돕는 것이 최 상의 방법이다.처음엔 항문과 요도 및 질구가 수축.이완되는 느낌이 섞이게되나 정신을 집중하면서 꾸준히 계속하다보면 분리운동이 가능해진다. ①두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 발끝이 평행하게 선다.
②2~3회의 심호흡을 실시,긴장을 푼다.
③두손 끝을 겹쳐 아랫배(단전주위)를 누른채 시계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36회 회전한다.
④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항문을 수축시킨채 능력껏(3~7초)참는다.
※주의할점=항문수축을 기공에서는 「회음을 당긴다」고 표현하는데 몸통 중심선을 따라 반드시 수직으로 당겨야 한다.
또 회음을 당길때는 아랫배가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그러나 일부러 힘을 주어 아랫배를 밀어 넣어서는 안된다.
⑤천천히 코로 숨을 내쉬면서 힘을 뺀다.
⑥두손 끝으로 단전을 누르며 왼쪽방향으로 36회 돌려준다.
⑦식사후 30~40분 이내를 제외하고 수시로 연습해 쉬지 않고 자기 나이만큼 할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실시한다.
김인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