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체인점 "환타웍"-탕수육등 20여종 셀프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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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중국요리점도 패스트푸드식 체인화가 시도되고 있다.
중국요리점의 체인화는 2년전 「차이나타운」이 업계 최초로 시도했으나 조리사확보 문제 등으로 현재는 영업이 중단된 상태인데올들어 ㈜인터프랜(대표 신재섭)이 나서 「환타웍」이란 중국요리점 체인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한남동 직영 1호점과 노원.일산.수원점을 운영중이며연내 1백호점 개설을 목표로 가맹점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환타웍은 탕수육.화곤.라조기.팔보채 등 중국요리 18종과 계절메뉴 3~5종을 셀프서비스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
고객이 먹고싶은 요리를 접시에 담아 먹도록 하는 것은 뷔페와비슷하나 고객이 담은 요리의 무게를 달아 값을 달리 받는 것이뷔페와 다르다.
음식값은 요리 종류에 관계없이 1백당 1천6백50원 균일하게받고 도시락은 4천원을 받는다.
환타웍 가맹점의 입장에서 보면 본사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요리를 일괄 공급받기 때문에 조리사를 따로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서울 주택가 주변에 30평정도의 환타웍을 개설하려면 보증금.권리금.시설비.주방집기를 포함해 대략 1억~1억5천만원 정도가 든다.
정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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