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60%는 ‘긁었다’ … 카드 결제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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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신용카드 결제 범위가 확대되고, 소액 카드결제가 많아지면서 소비지출액 중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간 최종 소비지출액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57.2%로 집계됐다.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했지만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02년 45.7%까지 뛰어올랐으며, 지난해엔 49.5%로 높아졌다.

특히 올 들어선 경기 침체 와중에도 카드 결제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웬만하면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는 카드로 결제하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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