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판정 놀이기구 공중파손 참변-3명 떨어져 1명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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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1일 오후9시30분쯤 대구시수성구두산동 수성랜드(대표 손달현.45)에서 고속회전 놀이기구인 「점핑매드」를 타던 김정훈(23.대전시서구용문동)씨가 기구가 파손되는 바람에 3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함께 탔던 하연경(20)씨와 河씨의 동생 종호(15)군이 부상해 현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경찰은 수성월드측이 94년8월 이탈리아에서 놀이기구를 도입,설치한 뒤 탑승정원이 2명인데도 3명을 태워 영업 해온 것으로 밝혀내고 대표 孫씨를 불러 안전점검을 비롯한 법규를 준수했는지 조사중이다.내무부와 수성구청은 지난달 31일 수성랜드를 합동점검했으나 시설에 이상없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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