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시설 확충 97년까지 993억들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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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항공수요의 급속한 증가로 포화상태에 다달은 김포공항이 응급수술을 받는다.
한국공항공단은 20일 97년까지 9백93억원을 투입,김포공항시설및 처리능력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선 청사가 9천7백50평방 가량 확장돼탑승수속 카운터가 35개에서 56개로,수하물 처리시설이 5기에서 7기로 증가되며 화물청사도 8천평방 확장된다.이에따라 국내선 여객처리능력이 연간 1천4백10만명에서 1천 9백30만명으로,화물처리능력은 연간 14만에서 32만으로 늘게된다.혼잡이 극심한 국제선 2청사의 경우 탑승수속 카운터가 기존 56개에서75개로 늘고,수하물 컨베이어벨트와 X선 투시기를 3기씩 증설,이용객의 수속시간과 짐찾는 시간이 크게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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