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 시청률 5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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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마린보이’ 박태환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0일 오전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경기의 지상파 3사 총 시청률은 42.1%(서울 지역 기준)를 기록했다. 10일 AGB닐슨미디어의 집계 결과 오전 11시22분부터 29분까지 7분간 진행된 자유형 400m 결선의 서울 지역 실시간 시청률은 MBC 17.4%, SBS 13.1%, KBS2 11.6%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열린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예선 경기의 시청률은 55.8%로 집계됐다. 또 오후 8시20분에 열린 박태환 출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의 시청률은 MBC 20.7%, KBS2 16.9%, SBS 13.7%로 서울 지역 시청률 합계는 51.3%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경기의 서울 지역 시청률은 MBC 20.3%, SBS 18.5%, KBS1 12.3%로 합계 51.1%를 기록했다. 전날 벌어진 최민호의 남자 유도 60㎏급 결승전 시청률은 KBS2가 24.8%, MBC가 13.4%, SBS가 12.8%로 합계 51%를 기록했다.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0일 오후 베이징에 입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대표팀 조직력이 아주 좋다. 13일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부터 총력을 다하겠다. 투수들이 미국 타선을 잘 막아 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41세 토레스 수영 은메달

○…불혹의 나이에 미국 여자 수영 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다라 토레스(41)가 10일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400m 계영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 1984년 LA 올림픽 이후 통산 10번째 올림픽 메달(금 4, 은 2, 동 4)을 목에 걸었다. 수영종목 올림픽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도 덤으로 남겼다.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토레스의 100m 구간 기록은 52초44. 이날 결선에 나선 8개국 32명의 선수 중 호주의 리스베스 트리켓(52초34)에 이어 둘째로 빨랐다.

이현택 기자, 베이징=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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