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과 함께 봄을 맞는 행사가 서울도심에서 잇따라 열린다.음력 3월3일 삼짇날을 하루 앞둔 19일 중구필동「한국의 집」에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전배)주최 「삼짇날 봄음식 큰잔치」가 열린다.찹쌀가루에 진달래 꽃잎을 얹어만 든 화전.진달래화채.오미자화채.구름떡.두텁떡.삼색송편.두릅나물.씀바귀나물등 입맛당기는 봄철음식 30여가지가 선을 보인다.음식을 맛보려면 2만5천원짜리 시식권을 구입해야 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구경차 들르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참관행사도함께 열린다.사물놀이.진도북춤.장구춤.바라춤 등 민속공연과 찰부꾸미.두텁떡.계피떡.삼색주악.오색경단 등 전통떡과 떡상차림 전시회가 그것.
오전11시~오후3시.
266-6 938.
22~23일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영상실에서는 박물관개관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궁중음식연구원(대표 황혜성)주최 「한국의 떡.과자 전시회」가 열린다.각종 강정.다식.과편.유밀과 등 과자 80여점과 절기마다 어울리는 떡 80여점 에 화채.식혜.배숙 등 음청류 20여가지가 곁들여져 선을 뵌다.시식회는 22일 오후1시30분부터 두 차례 열리는 데 시식권은 1만원.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시식회가 열리는 동안 무료관람객을 위한 화전놀이도 열린다.전시시간 오전11시~오후5시.
540-7741.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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