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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잣경단·쑥굴레떡·오미자차…전통 병과, 젊은 장인의 손맛
━ 이나리의 핫 플레이스 사진 1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따뜻한 봄이 되어 제비가 돌아온다고 전해지는 절기다. 옛사람들은 이때가 되면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풀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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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지짐에 두견주…삼짇날 뭣이 더 부러울까
━ 풍류가 있는 제철 음식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한국인에게 놀이의 날이었다. 여자들은 화전을 지져 먹을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화전놀이를 떠나고, 남자들은 술과 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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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 ‘자신’을 내려놓는 정원 가꾸기
고진하 목사·시인 봄비가 내린다. 어젯밤 돌담 밑 수로에서 청개구리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봄비를 재촉하는 예보였을까. 봄비가 내린다. 한동안 가물든 정원의 먼지를 가라앉히고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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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
며칠 쌀쌀한 듯하더니 어느새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햇살도 좀 더 밝고 따듯해지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죠. 산책하다 보면 키 작은 풀들은 나무 밑에서 나뭇잎이 돋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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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방 든 구씨는 어디로 갔을까…‘해석일지’ 재미 남긴 ‘해방일지’ [뉴스원샷]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 장면의 구씨. 5만원권으로 가득 채운 돈가방을 든 채, 순한 얼굴로 어디론가 가고 있다. [방송캡처] ‘나의 해방일지’(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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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꽃숭어리’를 아시나요?
다음 중 많은 꽃송이가 달려 있는 덩어리를 가리키는 우리말은 어느 것일까요? ㄱ. 꽃비 ㄴ. 꽃보라 ㄷ. 꽃달임 ㄹ. 꽃숭어리 요즘 어디를 가나 봄꽃 가득한 세상이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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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개나리‧진달래‧민들레가 수놓는 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집에 콕 박혀 방역수칙을 지키던 사이 벌써 완연한 봄이 왔어요. 창밖에 손을 내밀면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봄바람만으로도 알 수 있죠. 겨울과 봄 사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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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왕과 신하들이 술잔 띄우고 시 읊던 옥류천 계곡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60) 연경당 장락문 앞의 괴석. [사진 이향우] 후원의 정자 옆에는 곳곳에 기이한 괴석을 담은 석분이 놓여 있다. 사람들은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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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비 가족의 오붓한 식사
제비 가족의 오붓한 식사 18일 세종시 장군면의 한 건물 처마 밑 둥지에서 새끼 제비들이 어미가 잡아 온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제비는 음력 3월 3일(삼짇날) 즈음 우리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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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삼짇날 돌아오니 강남 갔던 제비도 오겠구나
꽃 피고 벌 나비 날아드니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겄다. 삼짇날 추녀 밑 옛집 찾아 입 노란 새끼 잘 키우겄다. 연놀부 목 빠져라 기다리니 박씨 물고 금방 오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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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 통, 빙수기계 아시나요…20세기 껴안은 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23일 새롭게 선보인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 전시물 가운데 여름의 ‘더위나기’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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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하 목사 "삶의 불편 수용할 때 삶이 편해지더라"
“살아보니 한옥의 주인은 내가 아니더라. 나무와 흙과 제비들. 그런 자연이더라.” 설을 앞두고 3일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서 고진하(68) 목사를 만났다. 그의 집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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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흥부전' 속 지명이 곳곳에…남원 성산 마을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2) 전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전북 남원으로 귀향했다. 남원은 ‘춘향가’와『춘향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고전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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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헬스 신간 『면역의 신 NK세포』외 1건
━ 『면역의 신 NK세포』 조성훈 지음 어드북스, 240쪽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 면역력 덕분이다. 자기살해세포(NK세포)는 면역력의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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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헬스 신간 『면역의 신 NK세포』외 1건
━ 『면역의 신 NK세포』 조성훈 지음 어드북스 240쪽, 1만5000원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 면역력 덕분이다. 자기살해세포(NK세포)는 면역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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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한국을 대표하는 봄꽃은?...오는 5월 가장 큰 진달래 나무 공개
여수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사진 영취산 축제위원회] 봄이다. 지천에 꽃이다. 그 중에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 있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나 목련이 아니다. 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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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강남 갔던 제비가 요즘 잘 안 보이는 이유는?
빨래줄 위에 앉은 제비 [사진 김철록 교사] 지난해 5월 밀양시 상남면 한 이용원에 둥지를 튼 제비집을 밀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사진 김철록 교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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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삼짇날엔…‘여자들을 위한 봄’ 열려
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은 30일 오전 11시30분 삼짇날을 맞아 ‘꽃도 보고, 봄도 먹고’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삼짇날은 음력 3월 초사흗날(셋째 되는 날)로 쇠는 명절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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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짇날 금정산서 10시간 봄맞이 굿 열린다
지난해 열린 생명 천지굿. 금정산 고당봉에서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작가 이경희] 오는 30일은 음력 3월 3일이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하는 삼짇날이다. 강남 갔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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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사직상소에 비친 조선 선비의 경세관’ (20)] 인재 선발의 다양성·투명성 확보 외쳐
‘삼가 생각하건대, 간관(諫官)의 직분은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임금을 허물이 없는 길로 인도하는 데 있으니, 간관 된 자는 그 풍채와 태도, 말과 논의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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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샛노란 들판, 꽃멀미 날 판
| 봄꽃 흐드러진 남녘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전남 장흥 선학동 구릉에 유채꽃이 흐드러 졌다. 선학동 유채밭은 15일부터 열흘 남짓 절정의 노란빛을 뽐낼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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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잔소리·심심함은 NO, 진정한 덕담 원해
민족의 대명절 설이 머지 않았습니다.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죠.설날 전날과 다음 날을 포함한 3일이 법정 공휴일이라 우리가 신나게 놀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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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숟가락은 왜 ‘ㄷ’ 받침을 쓸까
‘번지점프를 하다’란 영화가 주는 여운에 한동안 설레어 잠 못 이룬 적이 있었다.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기억나는 장면이 여럿이다. 그중에서도 여자 주인공 태희가 남자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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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세시풍속은 죽지 않는다, 시대 따라 변화할 뿐
동지(冬至) 하면 떠오르는 게 팥죽이지만 이제 한 가지를 더 떠올리게 됐다. 바로 달력이다. 조선 후기 문인 홍석모가 지은 『동국세시기』(1840년께)에서 동짓날 풍속을 읽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