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기관은 샀다. 외국인이 선물을 많이 사들인 덕분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많이 유입됐다.
20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0포인트(1.86%) 오른 918.90으로 기록하며 지난 12일 기록했던 직전 최고치(918.86)를 살짝 넘어섰다. 보험(6.5%)과 종이.목재(3.6%)가 많이 올랐고 전기전자.기계.운수창고.음식료업도 2% 이상 오르는 등 전 업종이 고루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2.7%)와 국민은행(3%)이 많이 올랐다. 우리증권을 완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우리금융(5.5%)이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4.8%)는 실적 호전과 고배당 덕분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3만원대를 돌파하며 1999년 12월 15일 상장된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3만195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16포인트(1.56%) 오른 465.0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이 많이 오른 덕분에 외국인은 18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 우위였다. 디지털 콘텐츠(4.5%).정보기기(4.2%).비금속(3.6%) 업종이 많이 올랐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