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출지원센터 "중소기업에 수출 길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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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지원센터(센터장 김준성 박사)는 19일"인터넷과 무역회보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인콰이어리(수입 희망 내역서) 20개를 발굴해 해당 중소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조가공식품 한천을 생산하는 담양 ㈜화인통상은 이달 초 일본 업체 2곳과 연결, 18만4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 센터의 주상욱 통상전문위원이 일본 업체가 원하는 제품을 알아낸 뒤 도내의 수출 가능업체를 찾아 계약을 성사시켰다.

센터 측은 ▶재생 타이어▶이동식 발전기▶농산물 가공식품 등도 바이어가 방문해 가격 조건 등을 협상 중이고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는 지난달 초 통상 전문성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6명으로 발족, 바이어 발굴.상담.계약서 작성.선적 등 종합적인 무역업무 대행을 하고 있다.

계약 파기 등 무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소와 수출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센터장은 "수출 유망중소기업 100곳 중 20곳이 연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한다"며 "수출지원센터 전문가들을 파트타임 무역전문 직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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