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오닐빠진 매직,닉스에 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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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올랜도 매직의 괴물센터 섀킬 오닐이 조모상을 당해 4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 못나왔다.닉스 센터 패트릭 유잉의 독무대가 예상됐다.더구나 홈경기.
그러나 매직에는 빅 포워드 호레이스 그랜트가 펄펄 날았고 유잉은 최악의 플레이로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랜트는 오닐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면서 자신의 올시즌 최다득점인 29점을 쏟아부어 원정경기에서 닉스를 98-85로 꺾는 수훈을 세웠다.
상대 센터를 앞에 두고 몸을 뒤로 젖히면서 던지는 미들슛이 장기인 유잉은 오닐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14개의 슛을 던져 단 한개(덩크슛)만 성공(성공률 7.1%)시키는 부진을 보였다.총득점도 5점에 불과.반면 디트로이트 피스톤 스의 오티스도프는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5개의 슛중 13개를 성공시켜 무려 86.7%의 적중률을 기록하며 팀의 98-83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피닉스 선스에 일격을 맞아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비니 델 니그로(25득점).데이비드 로빈슨(21득점)의 맹활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를 1백17-96으로 대파,기록달성 실패의 아픔을 달랬다.
◇4일 전적 클리 블랜드 105-89 LA 레이커스 디트 로이트 98-83 샬럿 뉴저지 100-94 LA 클리퍼스 인디애나 102-87 필라델 피아 올랜도 98-85 뉴욕 샌안토 니오 117-96 새크라 멘토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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