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두만강 개발사업 정부 100만弗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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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두만강개발사업에 우리나라가1백만달러를 출연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재정경제원 회의실에서 네이 툰 UNDP총재보 겸 아태국장과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한-UNDP 신탁기금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 돈은 두만강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세미나 등을 벌이기 위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鄭국장은 『신탁기금은 UNDP가 우리나라와 협의해 선정한 사업에만 지출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추이를 봐가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출연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만강개발사업(TRADP)이란 남북한.중국.몽고.러시아 등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UNDP주관으로 북한의 나진-선봉지역과중국 옌지(延吉),러시아 나홋카 지역을 연결하는 두만강 유역을교통.관광.제조.가공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장 기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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