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할부금융社 금리인하 경쟁-중도금대출 최고 0.5%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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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주택할부금융사 사이에 대출금리 인하경쟁이 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대출이 시작된 1일부터 신대한주택할부금융등 일부업체가 대출상품의 금리를 최고 0.5% 내렸다.
또 동아.동부주택할부금융도 조만간 앞서 내린 업체수준으로 인하할 방침이고 그외 업체들도 인하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앞으로 대부분의 주택할부금융사 대출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할부금융자금의 조달금리인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일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인 11.28%대로 떨어진데다 은행들이 남는 돈을 주택자금으로 돌려 낮은 이자로 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대한은 10년짜리 상품의 대출금리를 14.5%에서 14%로,15년및 20년 상품은 각각 14.7%와 14.9%에서 14.5%로 낮췄다.금호할부금융도 10년 상품의 금리를 14.5%에서 14%로,대구할부금융도 14.8%이던 20년 상품의 금리를 14.7%로 내렸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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