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자전거 출퇴근" 고창군청 전 직원이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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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군수를 비롯한 고창군청 직원들이 29일 고창 읍내를 돌면서 자전거타기 생활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고창군청 제공]

전북 고창군청 전 직원이 매주 수요일은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로 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첫날인 30일 오전 7~9시 이강수 군수, 양태열 부군수를 비롯한 700여 명의 공무원은 일제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으로 출근했다. 차량 70~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군청 광장은 직원들이 타고 온 수백 대의 자전거가 도열했다.

최근 차량 홀짝제가 도입되면서 공무원들의 자전거 타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자체 공무원 전체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는 고창군이 처음이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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