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후보공천 관련 공천헌금 시비로 野 내분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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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과 자민련이 전국구후보 공천과 관련한 공천헌금 시비로 일부 당무가 마비되는등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전국구 후보 3번으로 내정됐던 임춘원(林春元)의원을 당내 반발에 따라 취소했으며 林의원은 헌금설을 부인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자민련에서도 이필선(李必善)부총재가 『전국구 후보를 선관위에공천할 때 당선권내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28일 전국구 헌금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반발하는등 헌금 공천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관계기사 2,5면〉 한 탈락자는 전국구 7번이내에는 30억~50억원이상의 헌금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이부영이필선(李必善)부총재가 『전국구 후보를 선관위에 공천할 때 당선권내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28일전국구 헌금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반발하는등 헌금 공천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관계기사 2,5면〉 한 탈락자는 전국구 7번이내에는 30억~50억원이상의 헌금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1면 『전국구』서 계속 이에 앞서 민주당 이부영(李富榮)최고위원.이철(李哲)총무.서경석(徐京錫)정책의장등 당내 개혁인사 11명은 26일 밤 대책회의를 갖고 林의원이 『깨끗한 정치를 추구하는 당의 개혁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며 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집 단 탈당하기로 결의했었다.민주당은 이에 따라林의원 이후 전국구 후보를 순차적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13번에 공천된 장수완(張壽完)당기위원회부위원장이 후보를 사퇴하고,공천과정에 대한 당기위 차원의 조사를 선언하는등하위 순번에 배정된 당직자들의 사퇴와 반발이 계속됐다.
자민련내 신민계 대표격인 김동길(金東吉)선대위공동의장도 28,29일 지원유세일정을 취소시켰으며 일부 신민계 인사들은 전국구 공천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면서 헌금내용과 고소등 법적대응도불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 재는 27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구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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