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경쟁률 5.6대1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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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선관위는 15대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모두 1천2백9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5.1대1의 경쟁률로 이미 14대 총선 당시 경쟁률 4.4대1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까지는 여야 4당 공천자 9백40명을 비롯해 총선 출마자가 1천5백여명에 이르러 평균경쟁률 5.6대1로 지난 63년11월 실시된 6대 총선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후보들은 이날 등록을 마치자 마자 지지유세에 돌입했으며,이에따라 지역구 2백53명과 전국구 46명등 총2백99명의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16일간의 15대 총선 선거전이 본격적으로개막됐다.
중앙선관위는 27일까지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대로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과 조회와 함께 재산신고 누락여부.학력 허위기재여부를가려내기 위한 1차 검증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선거법에 처음으 지지유세에 돌입했으며,이에따라 지역구 2백53명과 전국구 46명등 총2백99명의 국회의원을 뽑기위한 16일간의 15대 총선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중앙선관위는 27일까지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대로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과 조회와 함께 재산신고 누락여부.학력 허위기재여부를가려내기 위한 1차 검증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선거법에 처음으로 규정된 후보 재산신고제도와 관련,각 시도 선관위를 통해 등록을 마친 후보의 재산공개내용을 공개한 뒤 누락신고여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또 등록을 마친 후보의 피선거권 자격유무를 가리기 위해 등록 마감과 동시에 출마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찰측에 협조를 요청,전과조회작업에도 착수하기로 했다.한편 여야 정당은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이날 당별로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27일 첫 정당연설회를 개최키로 하는등 초반 세몰이 작업에 착수했다.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천 다짐 서명식을 가졌으며 27일 서울종로를 시발로 정당연설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국민회의도 27일 서울역 광장에서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기로 하고 선관위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박승희.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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