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특허기술상>충무상-서울대 치대 정종평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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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치주염 치료에는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그러나 치주 부위는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운 곳이어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놓을 경우 과다한 양을 투여할 수밖에 없어 위장 장애등 부작용이 뒤따랐다. 충무상 수상작인 서울대 치대 정종평(鄭鍾平.사진)교수의 「치주질환 치료용막형(膜型) 국소약물 송달체제」는 항생제를 폴리카프로락톤이라는 고분자에 녹여 약물이 일정량씩 지속적으로 투여되도록 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이 기술은 동국제약(대표 姜在憲)이 90년 대한치주연구소와 연구계약을 하고 5년간 15억원을 투자해 개발된 것이다.동국제약은 이 기술을 이용해 치주와 잇몸 사이에 끼워 넣는 형태의 미노클린 첨부제를 만들어시판중이다.
이 발명은 현재 미국.일본.중국.유럽 9개국등 세계 18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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