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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동훈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연극배우 김동훈(金東勳)씨가 21일 오전 7시 삼성의료원에서뇌졸중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57세.
〈사진.관계기사 46면〉 1960년 실험극단 창립동인으로 연극활동을 시작한 金씨는 소극장 연극운동에 평생을 바쳤다.73년부터 극단 실험극장 대표로 활동해왔으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83~86년)을 역임했다.한국연극영화상(65.74년),동아연극상(66.69년 ),한국비평가 그룹상(78.82년), 90년 공연예술 연극부문 대한민국 예술상을 수상했다.
유가족으로 부인 장유진(성우)씨와 1남1녀.발인 23일 오전9시 청담동 천주교회.장지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한편 한국연극협회는 23일 낮1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영결식을 갖는다.226-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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