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최고재무담당 재미교포 제니스 리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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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하나로통신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최고재무담당임원(CFO)에 재미교포인 제니스 리(43)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재무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통신업계에 첫 여성 CFO다. 리 내정자는 2000년 국내 중장비 업계에서 최초로 여성 재무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1983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대우중공업 미주 본사를 거쳐 98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닐슨 사장에 의해 스카우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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