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중앙뉴스] 500억짜리 수퍼컴 갖고도…기상청 '오보의 비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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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연 5주째 주말 날씨를 오보한 기상청의 문제점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기상청은 지난 2005년 500억원을 들여 수퍼컴 2호기를 도입했고 관리 인력만 26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45명인 예보관의 보직을 너무 자주 바꾸는 바람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게 이 같은 오보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앙뉴스'는 고유가 여파로 미국에서 한국산 소형차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50%까지 늘어났습니다. 중고차 값도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서울에선 올 상반기 신규 등록한 차량 가운데 10대에 한 대가 수입 외제차였습니다.

일부 제약사는 '생명 존중'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수익성 없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명수'라 불리는 기초수액의 보험약가는 '삼다수' 생수값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를 생산하는 중외제약 등은 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폭등하고 원유값이 올라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지만 이를 감내하고 있습니다. 대체 제제가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보령제약·녹십자·LG생명과학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첨단무기 시리즈 열일곱 번째로, 오늘은 '차기 복합형 소총'을 소개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소총은 적군의 머리 위에서 폭발해 타격을 주는 신개념 소총입니다. 유효사거리 500m에 대당 가격은 1600만원.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실천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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