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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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 천안시는 자족기능을 갖춘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관련 산업단지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마쳤다. 시는 11월까지 지구단위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보상에 나서 빠르면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천안시와 케이유피·한미 파슨스·신한은행 등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사업비 3966억 원을 들여 서북구 성성·백석·차암동 일원 166만451㎡에 조성되며 2011년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91만8376㎡, 지원시설용지 2만5052㎡, 주거용지 21만5721㎡, 이주대책용지 1만5692㎡, 공공시설 용지 48만5610㎡로 건설된다.

유치업종은 의약품 제조업 5만2744㎡, 첨단산업 86만5812㎡ 등이며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15만㎡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단은 다목적 근린공원과 수변공간·완충녹지 등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단지가 완료되면 전자·음향·영상·통신장비 등 유망 첨단기업이 입주하게 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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