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www.joinsland.com 참고>자세한>
강북권 오름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2주 전 0.53%에 달했던 주간 상승률이 0.11%로 떨어졌다. 2주 전 0.16% 올랐던 도봉구는 0.04% 올랐을 뿐이다.
도봉구 창동 한길공인 박광록 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매수 문의가 뜸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권 하락세 행진이 이어져 0.12%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0.34%)이 2주 전(-0.29%)보다 커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5㎡는 지난주 1000만원 정도 내려 15억3000만~16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수도권(0.02%)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연초부터 큰 폭으로 오르던 북부지역 상승세도 둔화했다.
2주 전 0.59% 올랐던 동두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양주(0.09%)도 2주 전(0.9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5개 신도시는 0.08% 내렸다. 분당(-0.20%)이 많이 내렸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한산하다. 서울은 0.02% 올랐지만 상승률은 2주 전(0.04%)의 절반이다.
수도권은 0.06% 올랐다. 2주 전 하락세(-0.01%)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일부 지역만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이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