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1분기 9.7%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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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중국 경제가 10%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중국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2%를 웃도는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산업의 과잉 투자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고정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나 급증한 8799억위안을 기록하며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산업의 비이성적 투자를 통제하기 어렵다"며 "건설 등 일부 산업의 과잉 투자로 원자재와 에너지.운송 등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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