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말로 '2004 벚꽃 지다'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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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벚꽃은 재즈 속에 진다. 지난해 전곡이 우리말 가사로 된 3집 '벚꽃 지다'를 내놓은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사진)가 오는 24~25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2004 벚꽃 지다' 콘서트를 연다. 1993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은상 수상자로 미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를 공부했다.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흥얼거리며 목소리로 악기처럼 즉흥 연주하는 것)이 일품이다. 3집에 수록된 '한국적 재즈' 곡뿐만 아니라 전통가요 '봄날은 간다'를 재즈로 편곡해 색다른 감성을 보여준다. 토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6시 30분. 02-367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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