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방위병.공익요원 경기출전 못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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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방위병을 포함한 병역복무중인 프로야구 선수는 프로야구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국방부는 13일 방위병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프로야구 선수의 경기출전금지 방침을 확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위병이 프로야구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군인복무규정 16조」와 「병역법시행령 62조2항」에 위배된다』며 『지난해 4월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95년11월까지 이미 유예기간을 주었었다』고 말했 다.
그는 이와함께 오는 6월로 종료되는 방위병에 대해 프로야구 경기에 출전하도록 허용하면 현재 프로경기에 출전을 금지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방위병은 물론 공익근무요원도 프로야구 등 일체의 프로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프로야구 선수로 있는 방위병은 26명으로 이들중 대부분은 오는 4월 제대할 예정이며,공익근무요원은 모두 7명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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