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광특구 재추진 市,지정 요건 완화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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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이태원 일대 18만평이 경주.해운대.제주도등에 이어 24시간 영업 가능한 관광특구로 지정될 전망 이다.
서울시는 13일 용산구의 건의에 따라 이태원 일대 18만평을관광특구로 지정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시는 용산구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 열린 정책회의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청소년 풍기문란등 이득보다 폐단이 많다는이유로 특구지정을 유보키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지방자치제도발전위」는정부가 관광특구지정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용산구가 이태원 특구주변에 2천7백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하는등 특구지정에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함에 따라 특구지정을 다 시 추진키로 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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