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아파트 분양 풍성-대단위 단지로 투자가치 높아 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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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해 서울에서 주택관련 통장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은대단위 재개발단지를 노릴 만하다.
아파트건립 물량이 2천가구이상 대단위 재개발지구 13곳에서 올해중 무려 8천5백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되기 때문이다.
보통 단지규모가 크면 대형상가를 비롯한 각종 주민생활편의시설이 많아 생활하기에 편하고 시공도 유명건설사가 맡아 아파트지명도가 높아 중소단지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더구나 서울시내에는 대단지가 들어설 택지가 거의 없고 재건축도 2천가구이상인 곳이 많지 않아 이같은 대규모 재개발지구가 매력있는 투자대상.
서울시내 2천가구이상 대단위 재개발지구는 28곳으로 건립 아파트는 총8만6천여가구.
이중 건립 가구수가 5천가구가 넘는 초대형단지는 신당3(5천8백36가구).신림1(5천3백92가구).봉천3(5천3백87가구).미아1-1(5천3백71가구)등 4곳이다.
◇사업진행속도=28곳중 신정5,6-1등 2곳은 이미 관리처분이 떨어져 지분거래가 중단됐다.나머지 26곳중 관리처분이 임박했거나(봉천7-1.시흥2-1) 사업초기(신림1)여서 거래가 뜸한 3곳을 제외한 23곳에선 조합원아파트를 분양받 을 수 있는지분거래가 활발하다.
도심과 가깝고 사업속도가 빠른 금호1-6.하왕 2-1등에선 지분값이 위치에 따라 평당 최고 1천만원이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평당 3백만~7백만원대다.
◇일반분양=4월중 시흥2-1지구가 전체건립 2천3백36가구중조합원몫과 세입자용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1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봉천2-2,3,7-1등 13곳에서 올해중 일반분양 예정.

<표참조> 따라서 주택청약관련 통장을 가진 사람은 지분매입보다 동시분양때를 기다려 청약해 봄직하다.
◇단지 특징=도보로 지하철까지 5분이내로 역세권아파트단지로 분류되는 곳은▶봉천3,7-1,8 ▶상도1,4▶신당3,4▶전농4▶하왕2-1▶돈암3-2▶도원등 모두 11개 지구.
특히 미아.봉천.신당.금호.시흥.신림.상도등 7곳에선 2개이상 단지가 거의 붙어 5천가구이상 최고 1만8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단지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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