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하리수' 제니퍼 한·미 앨범 동시발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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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하리수로 이름을 알린 제니퍼(20.연세대 사회과학대)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백인 혼혈인 제니퍼는 오는 6월 미국과 한국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동시에 데뷔한다. 미국 측 음반 기획사는 재닛 잭슨, 마돈나 등을 프로듀싱하고 프로모션을 담당했던 할리우드 RM사. 이미 녹음 작업은 마쳤고 오는 18일 앨범 마무리 작업인 믹싱 작업을 하게 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외국인 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제니퍼는 원어민급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 가수들이 미국 시장 진출시 대개 언어장벽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발목을 잡는데 그에게는 언어장벽이 없는 셈. 대단한 강점이다.

소속사인 TTM엔터테인먼트는 "2년이 넘게 춤과 노래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와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며 기대했다. 한편 제니퍼는 탁월한 영어실력 특기를 살려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하는 어셔를 만나 리포터로도 활약한다. 제니퍼는 SBS TV <한밤의 tv 연예>의 리포터 자격으로 어셔를 만난다. 제니퍼는 영어방송인 아리랑 TV의 연예정보프로그램 < Showbiz Extra >의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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