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이 96스웨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및남녀단식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항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스웨덴 말뫼에서 벌어진 2일째 여자복식 본선 1회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 9위의 김미향(담배인삼공)-김신영(전북은행)조가 중국의 치아훙-왕리조를 ,또방수현(오리리화장품)-김지현(부산외대)조가 왕-소 랜드센(덴마크)조를 각각 2-0으로 일축,8강에 올랐다.
또 남자단식 2회전에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 상승세를 타고있는 박성우(당진군청.세계 6위)가 한 레빈(미국)에 기권승을거둬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해 대회 2년연속 우승고지를 향해 순항했고,김학균(대전중구청)역시 벨레스 마이크 (캐나다)를 2-0으로 쉽게 꺾고 16강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단식 1회전에 출전한 나경민(한체대.세계 13위)과 이주현(효성가톨릭대)은 다이윤(중국)과 고겔 라데로트(스웨덴)를 각각 2-0으로 완파,16강에 진출했다.
김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