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서울대간호사들 김밥팔아 死境 헤매는 未熟兒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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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간호사들이 김밥을 팔아 사경을 헤매는 미숙아 어린이의 입원비에 보탰다.서울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7일 생후 88일임에도 체중이 8백40밖에 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로 생명을유지해야 하는 박창희 아기의 입원비 모금을 위해 병원직원들을 대상으로 김밥도시락 팔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 2백20개가 팔려 모두 1백50만원의 수익금이 부모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12월초 입원한 이 아기는 아버지가 실직해 그동안 7백만원의 입원비가 밀려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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