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영,하와이에 상가지어 임대산업-국내업계론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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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건영(회장 嚴相皓)이 국내 업체로선 처음으로 해외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개발.임대사업에 손대 관심을 끌고 있다.
건영은 7일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 중심상업지역 1천3백여평의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연건평 4천2백평 규모의 상업용건물인 「킹 칼라카우나 나이키타운」 기공식을 가졌다.

<조감도> 이 사업은 도급공사 혹은 주택건설.분양 일색이었던기존 해외진출 방식에서 벗어나 건영이 부지를 매입,상가를 지어직접 임대하는 형태로 해외건설 진출의 새로운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건영은 이 사업에 모두 5천만달러(4백억원)를 투자,세계유명브랜드 입점을 유도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 나이키사가 전체면적의 40%를 임대해 나이키타운을 구성키로 계약했으며 리바이스.다이브레스토랑등도 입점할 계획이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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