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맑고 포근…투표하기 좋은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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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전국적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5~12도, 낮 최고기온 17~24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2~4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 낮 기온은 21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영동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낮겠지만 오후부터 서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 당일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 제16대와 1988년 제13대 총선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날씨를 보였다.

88년의 투표율은 75.8%로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가장 높았지만 2000년 총선의 투표율은 57.2%로 역대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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