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 물의 인천지법원장 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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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법원은 13일 계류 중인 사건과 이해관계가 있는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김명길(金明吉)인천지방법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또 金법원장과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인천지법 김용대(金容大)부장판사도 다른 지역 법원으로 문책성 전보조치하기로 했다.

金법원장과 金부장판사는 이날 "현대건설 金모 상무가 골프장에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인이 주선한 골프 모임에 갔을 뿐이고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골프 후 식사 중 알았다"고 대법원에 해명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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