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제조업체 간에 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기획상품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말부터 103g짜리 자일리톨 리필 제품을 2개씩 묶어 3450원에 팔고 있다.
해태제과도 최근 오리온과 같은 구성의 '1+1' 기획상품을 내놨다. 가격은 오리온 제품과 똑같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중순부터 153g 리필(4600원)에 10g짜리 증정품을 3개 끼워 팔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일리톨 시장이 지난해 24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제조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경쟁의 결과물로 기획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