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사.주택업체 제휴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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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주택할부금융사와 주택업체간의 업무제휴가 활발하다.
주택업체에선 대출을 알선해 미분양 아파트를 팔아서 좋고 할부금융사는 대출실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도 이같은 업무제휴로 부족한 주택자금을 손쉽게 대출받을수 있다.
삼일주택공사는 준공 후에도 제대로 팔리지 않는 충북괴산군증평읍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대한주택할부금융((02)3453-5600)으로부터 대출을 알선하고 있다.金모.朴모씨등 2명은 최근 삼일측 배려로 대한측으로부터 각각 1천8 백만원씩 대출받아 24평형을 구입해 입주했다.건영과 신한은 이달초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분당신도시 무지개마을 아파트에 대해 잔금과 연체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대한측과 약정을 맺었다.
대한할부금융은 또 현대건설.동성종합건설.길훈종합건설 등과 업무제휴를 해 이 회사 보유 미분양아파트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대출해줄 예정이다.
대구주택할부금융((053)426-7700)도 청구.우방등 7개 주주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주택업체가 할부금융을 알선한다는 것을 아예 분양초기에 판촉전략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현황을 파악해 업체에서 입주안내서를 보낼 때 할부금융안내서를 동봉하고 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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