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친환경 골프장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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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강변에 들어선 무농약 골프장인 경남 의령친환경골프장이 15일 개장했다.

개장식은 김채용 의령군수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시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강변인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23만5000㎡에 들어선 골프장은 군이 직영하는 9홀 골프장이다. 코스길이는 2.9㎞이며 9홀 중 3홀은 무려 514m(파5)로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객이 수동 카트를 직접 끌기 때문에 요금은 평일 4만5000원, 주말은 5만5000원으로 싸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라운딩은 16일부터 하루 40팀을 받는다. 부킹은 홈페이지(golf.uiryeong.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평일은 10일전 오전 10시부터, 주말은 2주전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김 군수는 “골프장이 재정확충과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의령의 인심과 청정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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