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부영(李富榮)전의원은 국민회의가 4.11 총선에서 「손볼 사람」으로 벼르고 있는 사람중 한명이라는 소문이 있다.
反DJ(국민회의 金大中총재)의 선봉장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李전의원이 3.1절에 특별 사면복권된다.총선을 앞두고족쇄가 풀리게 된 셈이다.李전의원은 23일 사면복권소식을 듣고『다음달 4일 장기욱(張基旭.강동을)의원과 합동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활동을 개시하겠다』고 의 욕을 과시했다.그는 89년 전민련의장으로 범민족대회를 추진한 혐의로 국가보안법등 위반으로 구속기소됐었다.지난해 11월에는 국가보안법위반파기환송심에서 상고를 포기,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 이제 사면복권되는 그의 재선여부가 관심이다.경쟁상대는 신한국당의 이춘식(李春植)전민자당조직국장,자민련의 박태희(朴泰熙)전시사타임즈발 행 인등.그런데 자민련은 이동복(李東馥)전남북고위급회담 대변인을 영입해 내세운다는 얘기도 들린다.
李 전의원이 93년 훈령조작사건을 폭로할 당시 안기부장특보로있던 이동복 전대변인이 이 때문에 해임돼 두사람은 이 문제를 놓고도 진위의 공방을 벌일 수 있다.
정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