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WBA J밴텀급 고이티아와 24일 재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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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프로복싱 전WBA주니어밴텀급 챔피언 이형철(26.대영.사진)이 24일 오후 전남 광양체육관에서 현챔피언 아리미 고이티아(24.베네수엘라)와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판정시비로 이형철측이 WBA본부에 주심판정에 대해 제소한 끝에 이루어짐으로써 이의 재기여부가 걸려 있다.
지난해 7월22일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으로 2차방어전에 나섰던 이는 4회종료 공이 울린뒤 고이티아가 휘두른 펀치에 맞아 KO패했다.
경기직후 이측은 주심판정에 격렬히 항의했으나 판정 번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는 지난 7개월간 재경기일자만을 기다려왔다.
24전19승(14KO)5패인 이형철은 그동안 왼손잡이인 고이티아를 염두에 두고 왼손잡이 스파링 파트너들과 집중훈련을 해왔다. 한편 고이티아는 이로부터 타이틀을 넘겨받은뒤 지난해 11월27일 홈링에서 구르만을 6회 TKO로 눌러 1차방어에 성공,13전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는 KBS-2TV가 중계방송한다.
제정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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