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폐사 예방 연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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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산 멍게(우렁쉥이)의 껍질이 얇아져 대량 폐사를 일으키는 일명 '물렁병'에 대한 종합적인 폐사원인 조사와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멍게 폐사 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폐사가 많이 일어나는 내만 어장보다는 어장환경이 좋은 외해를 멍게 양식장으로 개발하고 대체 품종을 보급하는 등 폐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국내 연안에 양식되는 멍게는 90년대 중반까지 연간 2만여t씩 생산됐으나 매년 폐사가 발생, 생산량이 5천여t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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