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캐프리어티 파리오픈테니스 출전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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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15개월만에 코트 복귀를 노리던 여자테니스 스타 제니퍼 캐프리어티(19.미국)가 부상으로 96 파리실내오픈(총상금 45만달러)출전을 포기했다.
캐프리어티는 14일 새벽(한국시간)사빈 아펠만(벨기에)과의 단식1회전이 열리기 직전 허리 아래부위와 오른쪽 엉덩이 주위의근육통을 호소하며 출전치 못하겠다고 통보,지난 94년11월 이후 기대됐던 재기전이 무산됐다.
만14세가 되기 직전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던 캐프리어티는 90년 프랑스오픈 4강전에 진출,그랜드슬램대회 최연소 4강진출기록을 세웠다.
91년에는 윔블던과 US오픈 4강에,92년에는 바르셀로나올림픽 정상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다 93년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를 떠났었다.
[파리=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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