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 뉴스] 가슴 통증 줄여주는 유방확대수술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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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 따른 가슴 통증을 줄여주는 유방확대수술이 등장했다.

유방성형 전문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은 ‘스피드 유방확대 성형술’을 개발,이 수술을 받은 88명을 조사한 결과 기존 방법보다 1주일 이상 회복이 빠르고 출혈량도 거의 없었다고 최근 소개했다.특히 32명은 번거로운 피주머니를 달지 않고 당일 퇴원했으며, 61명은 수술 3일 후 마사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수술받은 당일 샤워를 했고,일주일이 지난 뒤 걷기·사이클 등 가벼운 운동도 가능했다.

가슴확대성형은 유방조직과 대흉근이라는 근육이 팽창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여기에 보형물 삽입에 의한 국소적 염증도 한몫 한다. 또 보형물 삽입 공간을 만들기 위한 조직 박리가 부정확한 경우 필요 이상의 출혈이 동반되고 이 과정에서 혈종이라는 핏덩어리가 고일 수 있어 더욱 아프다.

이원장은 “유방조직의 포도상구균의 활성을 막는 염증 예방과,특수 지혈 시스템을 이용한 혈종 예방,늑간 신경마취를 통한 통증억제 시스템을 활용해 무통키트 없이도 환자가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02-54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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