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신도시내 주요도로와 지하공동구가 부실시공된 것으로 드러나 군포시가 대한주택공사측에 하자보수와 재시공을 요구키로 했다. 11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문교수.공무원.시의원.시민대표 45명으로 산본신도시 점검반을 편성,주요도로 세곳의두께와 다짐 밀도등을 시험해 본 결과 일부 도로의 두께가 기준치(15㎝)에 미달되는 12.5㎝에 불과한 것으로 드 러났다.
또 통신시설과 상수도가 설치된 지하공동구(총연장 3㎞)의 경우 균열로 물이 새는가 하면 가동시스템을 구간별로 설치하지 않아 상수도가 파손되면 공동구 전체가 물에 잠겨 통신 마비현상을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