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유시섬 해안에서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슈워제네거는 이날 바다 속에서 곤경에 빠져있던 한 수영객을 발견한 뒤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그를 해변으로 무사히 데려왔다고 한 보좌관이 말했다. 이 보좌관은 "당시 주지사가 수영객을 서프보드에 태운 채 100야드 가까이 수영해 해변으로 구출해 냈다"고 전했다. 당시 슈워제네거는 TV리포터이자 케네디가(家)의 상속녀인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네명의 자녀를 데리고 이곳을 찾아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