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 입단한 조성민 컨디션 최고 본격 투구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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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조성민이 6일부터 본격 투구훈련에 들어갔다.
그동안 캐치볼만 해온 조는 이날 포수를 앉혀놓고 직구.변화구.슬라이더.슈트.포크볼 등 다양한 구질의 공을 52구 구사했다.조의 투구내용을 지켜보던 나가시마감독은 193㎝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빠른 직구를 높이 평가했으며 변화구의 제 구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호리우치 수석코치는 특히 『조의 몸쪽 공이 위력적』이라며 『당장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가을 캠프때 체중이 1백㎏을 넘었던 조성민은 나가시마감독으로부터 체중감량을 명령받고 「몸 다듬기」를 계속해 지금은 95㎏의 최고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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