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販 밑반찬 대장균 오염-백화점.재래시장 제품서 대량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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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내 백화점과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밑반찬이 대장균과 일반세균에 오염돼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롯데.신세계등 서울시내 17개 백화점과 남대문시장.중부시장에서 판매하는 밑반찬류의 위생실태를 검사 한 결과 진로종합유통.중부시장.나산백화점등 16곳의 오징어채볶음에서 당 20~2천6백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멸치볶음의 대장균은 남대문시장 5만3천마리,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제품 3만마리,중부시장 2만1천마리등 14곳 제품에서 당30~5만3천마리가 나왔다.
음식을 상하게 만드는 일반세균은 경방필백화점의 장안식품 오징어채볶음이 당 1억2천마리로 가장 많고 중부시장 2천1백만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 제품 9백50만마리,한신코아 차림반찬 제품 6백40만마리등 모든 제품에서 당 6천2백~1 억2천마리가검출됐다.멸치볶음은 중부시장 제품에서 당 5억2천마리의 일반세균이 나온 것을 비롯해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 제품 90만마리,남대문시장 88만마리,갤러리아 혜성맛나제품 61만마리등 모든제품에서 당 3천8백~5억2천마리의 일반세균이 나왔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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