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北과 군사교류 전면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리비아 정부는 북한과의 군사교류를 전면 중단하고 수백기의 북한제 스커드 미사일을 모두 사정거리가 짧은 방위용 무기로 전환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소식통을 인용, "리비아 정부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리비아가 북한 측으로부터 구입한 스커드C형 미사일 5기를 이미 미국에 인도했다"고 전했다. 리비아는 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300km 미만으로 줄이고, 스커드 미사일 개량작업에는 미국과 영국 관계자들이 입회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