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金대통령,전당대회에 관심커 관계자들 바짝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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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한국당(가칭)은 1일 오는 6일 치러질 제1차 전당대회 일정을 공고하고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는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전당대회에 갖는 관심이 각별해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한가운데 작업을 진행중.
당의 한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가 공천자들이 필승결의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명실상부한 후보 전진대회가 돼야한다는 구상인 것 같다』고 느낌을 피력.
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중심제 당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역사바로세우기의 정당성을 거듭 천명할 방침으로,특히 직능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해 당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직능위원회를 당사무처 정식기구로 승격 예정.
그러나 당주변에선 이같은 형식적인 내용보다는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 특유의 스타일이 발휘돼 깜짝 놀랄 새로운 총선카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이에 대한 궁금증이 점증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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